아직 학원 적응 100% 못해가지고 주말에는 꼭 하루 쉬어야 하는 저질체력이라 주말 약속이 부담스럽긴한데.. 그래도 친구들 만나니까 너무 재밌다.. 두밤 같이 자고 밥도 먹고 카페도 가고 산책도 했다. 난곡 홍길동의 자체 탑재 나침반으로 우리집까지 데려다주고 아침부터 씻고 밥도 먹고 산책도 간 ㅇㅈ와 나는 집와서 묵언수행으로 체력보충... 내가 산 커피는 짱이였고, 날씨도 짱이였다. 미리 나의 생일을 축하받았다. 하나밖에 없는? 아니 둘 밖에 없는 나는 엔프피 친구들.. 고맙고 사랑하고 고맙고 나랑 친구해줘서 고맙습니다.. 피곤하다고 툴툴대는 나를 쿨하게 받아주는 쿨걸.. 굿걸..짱.. 우리집은 생일 챙기는 문화가 없는데 참 나는 복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