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서울 오는 준비하랴 학원 적응하랴
친구들이랑 놀랴 집 정리하랴 엄청 피곤했던 거 같다.
서울 온 지 2주가 지났고,
나는 이 집과 이 동네가 조금은 익숙해졌다.
시장 떡집 아주머니랑도 안면 트고
옆집 아저씨?한테 시끄럽다고 쪽지도 받고 사과쪽지도 보내고, 앞차 또래주민한테 주말없음 고지문자도 받고.. 어쨌든 이웃 주민분들과도 인사했고
잘 지내고 있다.
이 집 와서 처음으로 서울에서 급히 산 쌀로 밥을 했고 고구마도 삶았다. 고구마가 3000원인데 너무 맛있다.
어릴 때 경북 할머니집에서 먹던 배추전도 해먹고
.. 겨우 이 전 하나 굽는데 온 방에 냄새가 냄새가
학원동생이랑 먹고 남은 떡볶이도 데워먹었다.
시장에서 산 삼색나물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다.
배터지게 먹고
일기 쓰면서 조용히 하루를 보냈다....
역시 잠은 푹자야 되고
가끔은 혼자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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