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7일 인 줄 알고 일찍 갔더니 수업 안하네..

오늘은 일요일.. 이틀 전부터 주 7일에 대해서 걱정이 많았다…
생각보다 훨씬? 배우는 양이 방대한 나의 교육원 생활을 시작으로.. 주말학원까지 소화해낼 수 있겠느냐.. 어제 왔다와보니 여기도 만만치 않은 커리큘럼이였다. 우선 캐드를 못하면 따라갈수가 없을.. 하지만 실무하시는 건축사님께서 직접 건축과 인테리어에 대한 실무적인 내용을 알려주셔서 정말 알찬 수업..

현대건설 기술교육원도 알찬수업..
알차다.. 알차.. 부산에서 오기 잘했노..

도저히 정신도 안차려지고 배도 고파서
어제 가보고싶었던 카페에서 커피도 사고.. 빽다방 들려서 감자사라다빵도 샀다..
어제 학원 와보니까 8시 출발하면 좀 간당해서 7시 45분에 출발해서 여유있었다.

왔는데.. 출결카드가 안찍혀서 당황했다.
내 앞에 지나간 사람은 찍히고.. 어제까지 찍혔던 출결카드가 왜 안찍히지….
출첵해야 한다는 생각에 발동동 굴리고 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알고 보니 ㅋㅋㅋㅋㅋㅋㅋ 나 토요일만 수업임.. 뭐지…
처음에 교육생 모집할 때 시간표(토, 일) 변경된 시간표가 바뀌었던 것…
학원에도 수강생 인원모집 때문에 개강하니 안하니 했다가.. 내가 시간표를 제대로 못봤당..

근데.. 나는 너무 잘됐다고 손뼉치면서 휴게실로 들어가서 쉬다가 집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하루 나오고 계속 안나오는 게 더 좋아..
일요일 하루 쉬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알게 된 하루…
밀린 빨래도 하고.. 침대랑 냉장도로 위치 옮기고.. 낮 시간에 허리 아파서 좀 누웠다가.. 힐링잼..
일주일 지나고.. 엄마한테 전화도 좀 하고 이제서야 머리에 정상화 되어 가는 중이다.
(아직도 정상은 아닌 거 같다.. 적응 중)

휴게실 안은 정신 없는데.. 뷰는 무엇.. 여기 학원 인포 선생님들 다들 친절하셔서 좋당!

이 날은 2022년의 크리스마스 25일이였다..
나의 어이없는 실수고 공치고 조식만 챙겨먹고 터덜터덜 집갔는데..
부산친구가 자기 눈뜨자마자 영통와서 웃겨줌.. 고맙댜 칭구야

아직은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서
일방통행에 앞길만 쭈욱 나가고 있는 중 ㅠㅠ 옆과 뒤를 돌아보기엔 너무 벅차다.
실수도 많고 탈도 많은.. 적응 중인 서울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