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record

매일,
한 장씩one leaf a day

특별할 것 없는 하루를 한 장의 기록으로 남깁니다. 낱장으로 쌓인 기록들

01 / 첫 기록 22.08.05 ~ 기록을 시작한 날
03 / 이번 달 — 이번 달에 쓴 기록
04 / 오늘 방문 오늘 다녀간 사람

카테고리

유유자적 · 4

가장 사랑받은 기록

TOP 10

오늘도 특별할 것 없이,
그래서 기록할 이유가 된다.

( statement )

낱장은 하루 한 장의 분량만 남깁니다. 길게 쓰지 않아도, 매일 쌓이면 한 권이 됩니다.

전체 글 131

( 유유자적/📈인생관리 )11:10:47
내가 원하는 삶

30대는 다양한 경험을 하고 내가 원하는 삶에 대해서 정립하게 되는 때인 거 같다. 오래된 친구와 추석 전에 우연히 발견한 성북구 레스토랑에 식사를 하러 갔다.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매너있는 대우에 좋은 풍경까지 풍요로워지는 하루였다. 20대랑 다른 점은 햄버거 단품만 먹던 삶에서 이런 가고 싶은 곳은 자유롭게 갈 수 있는 소비생활이 달라진 게 큰 거 같다. 어릴 적 햄버거 단품만 먹어도 행복했던 순수하고 가난한 삶도 즐거웠고, 지금도 생활여비로 가끔은 무리해서 비싼 요리 먹는 지금의 삶도 즐겁긴 매한가지다. 내 가치를 키워나가는 재미가 이런 소비와 직결되는 거 같다. 식사를 마치고 친구가 추천해준 점도 봤는데, 나는 이번에도 좋은 말만 듣다가 왔다. 엄청나게 몰아치던 작년에 점을 봐도 좋은 말만 하..

( 유유자적/📈인생관리 )2026.09.22
정도의 길을 걷는 방법

현장 종료를 앞두고 이력서를 20여 군데쯤 넣었다. 운이 좋게도 적지 않은 나이에 대기업 정규직 신입 공채 면접도 볼 수 있었고, 다양한 1군 회사 현장 면접 보고 다양한 제안도 받을 수 있었다.첫 건설업을 시작할 때에는 기술직으로서 아무런 선택지도 없이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시작한 고난의 길이였던 시공. 나에게 선택지에 없던 일을 겪어내면서 굉장히 처절한 경험을 해볼 수 있었다. 물론 현장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 겪은 나의 무지함과 미숙함이 빚어낸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상황들이 대다수기도 했다. 지나온 시간을 떠올려보면 경력에 비해 다양한 회사와 다양한 현장과 다양한 사람, 다양한 부서 각양각색 수없이 부딪혀가며 조금은 ‘동그랗고 부드러운 돌’이 된 것 같다. 아는 게 없어 버티고자, 경력을 쌓고자 하..

( 유유자적/✍️취준일기 )2026.09.18
인도 가는 언니와 나는 누구인가

오랜만에 부산에서 언니를 만났다.맨날 보고싶다 말만 하다가, 언니가 인도로 출국하기 직전 한달 전 급하게 약속을 잡았다. 이제 타지생활 하니 예전처럼 쉽게 시간 잡고 만나기가 힘들고, 서로 여러번 가능할 때 아닐 때를 되물어가며 한달 전에 만난 약속의 시간. 이마저도 나는 당일치기 일정에 새벽 6시 기차에 세 개의 약속을 소화하고 11시에 돌아왔다.주 6일을 근무하니 시간이 너무 소중하다.사람 만나는 시간도 너무 귀해진다.오랜만에 만난 언니와 나는 서로 마음의 평화가 그 전보다 마음 속 깊이 찾아왔음을 느꼈다. 불안한 미래를 걸어가는 마음에서 이제는 조금은 안정을 찾은 듯한 우리.언니는 웬지 모르게 나에게 언니의 모습이 보인다고 짠해하며, 나의 든든한 인생 지원군 같이 항상 칭찬을 아낌없이 해준다. 나이..

( 유유자적/✍️취준일기 )2026.09.18
좋은 사람이 되는 것, 좋은 사람과 함께 하는 것

현장 생활을 하다보면 인간관계로 현장을 떠나기도 할 정도로 울고 웃는 일들이 아주 다이나믹하다. 불같이 화를 내며 팀킬을 하기도, 싸우기도, 서로를 시기하기도, 무시하기도 무시받기도 하며 일반 회사에서 일년에 몇 번을 겪을 일을 여기서는 다양한 상황들이 일주일에 몇 번씩 반복해서 일어난다. 다양한 상황에 초연해질 것.그렇게 우연히 만난 인연이, 나랑 잘맞는 좋은 사람 한명 쯤 있다면 그건 성공한 현장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수가 잘 맞는다면 그것은 축복일 것.그렇지 않더라도 시간이 흐른 뒤엔 그저 지나간 시간일 뿐. 그렇게 경력을 쌓다보면 또 더 좋은 사람을 만날 기회는 또 다시 새로 생겨난다.조금은 부족했던 과거 현장의 내 모습을 떠올리면 아직도 가끔은 부끄러운 마음이 올라오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도 한..

( 유유자적 )2025.03.29
나도 어디로 가는 지 모르겠다.

"급할 거 없어. 인생은 길다. 아직 반도 안왔어" 나도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겠다.유유-자적유유는 깊이 근심하다, 아득히 먼 것, 한가로이 자유자재인 상태, 셀 수 없이 많은 것, 터무니없이 허황된 것 등의 의미가 있다. 자적은 자기 마음대로 나아가고 물러나며 그 즐거움에 만족하는 모양을 뜻한다. 이렇게 더해진 유유자적은 근심·걱정 없이 편안히 지내는 것을 의미한다. [悠悠自適] 悠 : 멀 유 悠 : 멀 유 自 : 스스로 자 適 : 갈 적

( 유유자적/🖥️22'12~23'05 BIM건설관리 )2024.07.02
국가기간 전략산업과정 BIM건설관리 교과목 수업목표

한시간도 허투루 보낸 시간 없이 꽉 알차게 가르쳐주신 선생님들...교육원 수료한 지 꽤 지났지만, 아직도 그 순간이 생각난다. 대학교 못지 않게 많은 가르침 받고 수료했다.생각보다 너무 하드한 수업에 지치기도 했었는데, 남은 기억도 많다.커리큘럼을 다시 보니 그 때가 생각나면서 사회생활 다시 잘 버텨보자는 생각이 든다.

( 유유자적/📈인생관리 )2024.03.31
까마귀 만난 날

15층 슬라브에서 만난 까마귀가 슬라브에 있다가 갱폼으로 날아 앉았다. 같이 일하시는 철근 차장님께서 까마귀는 영리하다고 하셨다. 안좋은 이미지로 여겨지는 까아까아 하는 까마귀가 무섭게 느껴졌는데, 또 그렇게 들으니 그런 것도 같았다. 다른 새들보다 좀 더 발걸음도 움직임도 날렵했다. 생각은 계속 바뀌어가고 달라지고내 마음도 자세도 달라진다. 똑같은 나 자신이고, 큰 틀에서의 나는 항상 한결같지만 하루, 일년, 몇 개월 사이에도 나의 생각과 마음이 계속해서 바뀌어 간다.

( 유유자적/🖥️22'12~23'05 BIM건설관리 )2023.05.31
D-day 눈물과 감동의 끈끈한 수료식날

보스턴밀크티 사봤는데 어라 이거 왜 이제 알았지? JMT 마지막 날이라고 치마 입고 놀러가는 거 처럼 등교 헤헤 평생 못잊을 구로동 현기원 오니까 역시 8시 30분 전에는 ㅌㅎ이ㅅㅎ이 앉아있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 핵 부지런🌿 같이 모여 앉아서 수다 떨고 오늘 ㅌㅎ이 자소서 첨삭해줬다. 자소서 잘 쓰는 친구한테 항상 첨삭 당하다가 내가 도와주는 때가 오다니🥹 ㅋㅋㅋㅋ ㄴㄱ도 도와주고 ㅌㅎ이도 도와줬는데 ㄴㄱ처럼 ㅌㅎ이도 단번에 붙길🫶 캠동 ㅌㅎ이랑 수료증 받고 ㅈㅅ이랑 ㅌㅎ이랑 바로 취직 안되서 맴찢이였는데 둘다 표창장 받고 밝은 모습보니 기분이 좋았다. 6개월만에 가장 표정 밝은 ㅌㅎ이ㅋㅋㅋ귀욥 같이 닭갈비 파티 ㄴㄱ ㅅㅎ ㅌㅎ 나 오늘 너무 피곤해서 집에 먼저 가려고 길 나섰는데 ㅅㅈ이 ㅇㅈ, ㅅㅂ이..

( 유유자적/🖥️22'12~23'05 BIM건설관리 )2023.05.26
D-4. 마지막 6교시 수업... 엑셀로 끝난 유종의 미🩵🌲🌿

드디어 마지막 수업. 80% 채우면 수료지만.. 부산에서 어렵고 힘들게 서울에 온 만큼 잘 끝내고 싶었다. 아직 취업도 전이고 관악구에 있으니... 꾸준히 학원에 와서 마지막까지 수업 듣는 게 목표였다. 마지막까지 ㅎㅈㅁ 선생님의 사무수업은 알차게 마무리되었고, 실무 일할 때 썼던 참조함수들도 새록새록 기억나는 알찬 강의였다. 전공이든 교양이든 교과든 비교과든 모든... 현기원 선생님들의 특징은 끝까지 알찬 수업,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시려는 마음이 가득하시다는 거다. 스승의 은혜를 부르게 되는 선생님들의 진심... 수료하고도 현장에서든 나이들어서든 평생 잊지 못할 거 같다.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야겠다. 점심 때는 ㅅㅈ이가 제안해서 다 같이 파스타 먹으러 갔다. ㅅㅈ, ㅅㅎ, ㅅㅎ, ㅌㅎ, ㅈㅅ, 나 이렇..

( 태그 )

무엇이든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