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해요/✍️취준일기 99

스카 갔다가 집에서 서울갈 짐을 싸봤다

저번주부터 약속이 너무 많아서 약간 피곤한 상태다. 오늘은 스터디카페 가서 그래도 공부 잠깐 하고 집에 와서 가져갈 거 싸봤는데 헐.. 왜 이렇게 짐이 많고 무겁고 힘들고 다했지...? 서울 갔다 왔다 하는 게 보통 일이 아니다...와우 공부해야할 책만 해도 20킬로 되는 거 같고 생활필수품이며 이것저것 챙기니까... 잔잔바리만 해도 엄청 무겁다. 여기에 의자에 매트리스에 이불, 겨울옷까지 하면 대형짐이겠다....ㅋ 세상 생각보다 더 힘든 이사가 될 거 같은 불길한 기분🌈🚗🥲 1. 트렁크에 다 들어갈 수 있을까? 2. 짐을 서울집까지 계단으로 옮길 수 있을까? 3. 그 작은 집에 다 넣을 수 있을까...? 4. 돌아오는 짐은 또 어떻게 싸지...? 무겁고 힘들고 다했다😂

폭풍 친구들이랑 가족들이랑 시간 보내는 중

서울 가기 전 2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친구들이랑 가족들이랑 약속이 물밀듯 잡혔다. 이 정도면 나름 인싸인가... 근데 체력저하로 집에서 거의 골골대서 집에서 만나는 빈도가 높고ㅠㅠㅎㅎㅎㅎ 낮잠도 자고 피곤하다.... 엄마도 없으면서 용돈도 쥐어주시고ㅠㅠ 친구들은 잘갔다와라고 다 밥사주고 응원 케익 사주고 진짜로 고맙다.....🫰 가는 김에 기존집 옷정리랑 물건 정리도 하고 있다. 다니던 병원도 이관작업 진행 중이고! 이사박스도 당근으로 5천원에 되팔고! 당근으로 신발도 사고ㅎㅎㅎ 아끼는 중🤍

당근마켓에서 에어맥스 구입

요즘 당근마켓을 애용 중이다. 공학용계산기도 당근마켓으로 정말 저렴하게 사고, 나이키 에어맥스도 당근마켓으로 사게 됐다. 어제는 6만원 정도 하는 크고 두꺼운 점퍼도 35000원에 새 상품을 샀다. 오늘 나이키는 119000원인데 37000원에 샀다. 야호! 상태가 깨끗해보였는데, 이번에 만난 할머니께서도 인상이 되게 좋아보이셨고 친절하셨다. 공학용 게산기는 내 나이 또래 영도에 남자 분, 검정 점퍼는 나보다 조금 더 어려보이는 양정 여자 분, 나이키 운동화는 나보다 훨씬 연세 많으신 여자 분, 정말 다들 좋으셨다.... 인상도 그렇고 친절하고 시간도 잘 지키시고 따뜻! 요즘 서울로 올라가려니 지출이 갑자기 많아져서 줄일 수 있는 부분은 당근마켓을 이용하면서 조금 아껴보려고 한다. 다이소 택배박스가 도착..

서른에 서울로 떠난다는 것 그리고 2023년!

31살… 갑자기 타지, 서울살이를 하러 가게 됐다. 전공이 아닌 다른 일을 하고 있던 나에게 시간이 지날수록 부족함이 느껴졌다. 새로운 업계에서 보이지 않는 벽을 뛰어넘지 못할거라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다. 그 경계선이 뚜렷하게 보일 때 쯤, 할만큼 해봤다 생각하고 그만두게 됐다. 사회생활을 하면 할수록, 내가 어떤 사람인 지 무엇이 중요한 사람인 지 깨닫게 된다. 그런 과정 속에서 느낀 것은, 전공을 살려서 평생 관심사, 평생 업무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누군가가 그렇게 하고싶은 일을 무리하게 왜 도전하냐 묻는다면… 어쩌면, 우연히 결혼을 해서 경력단절이 될지도, 또는 언젠가는 어떤 일에 의해 일 자체를 못하게 되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 가장 나를 단단하게 채워나..

이번 주에는 처음으로 운동을 시작했다.

다른 동네에서 운 좋게 PT 받을 일이 생겨서 다녀왔다. 오랜만에 하는 운동은 35분 동안 두 바퀴 돌고, 땀 뻘뻘 흘린 체로 스트레칭을 했다. 총 두 번을 했는데 몸은 말을 듣지 않았고, 할 때마다 다리는 떨렸고 옆구리 뱃살 덕에 접혀서 선생님이 시키시는 맨손체조 조차 버거웠다. 살이 찌고, 침대와 집에서 줄곧 생활을 이어가던 나에게 새로운 도전이였다. 원래 운동을 그렇게 싫어하는 편은 아니였다. 회사 출근, 야근, 회식을 하면서도 2년 반 정도를 매일 헬스장에 출근하고 아침엔 그린스무디를 해먹을 정도로 건강에 열정적일 때도 있었다. 매일 다리 스트레칭을 하기도 하고, 스트레칭 하면서 전화도 하고… 그럴 때가 있었다. 하지만, 마음이 망가질 수록 내 정신과 몸 건강도 함께 망가졌다. +15~+20kg ..

날이 밝아 버린 새벽 6시... 그리고 오후 6시에 귀가한 기사실기 시험날

알람소리에 의지하고 새벽 6시 기상! 전날 10시에 누웠는데 1시쯤 잠들었다.. 어떤 모르는 사람이 집 앞에서 전화 한시간 해서ㅋㅋㅋ 문열었더니 도망갔다 그렇게 잠들고.. 기상(긴장예민) 전날 공부 안하고 또 딴 일로 무리해서 피곤해서 일찍이 자고 일찍 일어났다. 그래도 양심껏 재깍 일어나서 책도 좀 보고 마음을 가다듬었다. 공부를 안했다면 안한대로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해야지 라는 마음이였다. 바리바리 잊은 준비물은 없는지 생각해보고 집을 나섰다. 아침에 나왔는데 개똥인지 사람똥인지 엘베 앞에 똥이 있었다.. 너무 냄새가 심해서 웬만하면 조용히 있는데 관리실에 전화했다.😂 다른 사람들도 맡을 똥냄새 내가 미리 차단... 아침의 공기는 상쾌했고 8시 20분쯤 도착했는데 다들 앉아서 기다리고 계셨다. 음 하..

집에서 공부 안돼서 카페로 왔다 스타벅스에서 주저리 떠올려보는 나의 기억들

집에서 공부가 잘 되지도 않고, 두피관리 받고 난 뒤에 곧바로 집에 안가고 카페에 왔다. 포스팅도 끝내고, 새로생긴 스타벅스에 와서 열심히 사는 사람들 사이에 앉았다. 다들 혼자 온 사람들도 많고, 각자의 일을 하기도 함께 스터디를 하기도 한다. 새로운 스타벅스에 오니, 디자인이나 안에 천장도 보게 된다. 천장도 그릴 때 난감했는데, 실제로는 천장에는 더~~ 많은 것들이 달려있다. 솔직히 실무로 들어가려면 지금 기사시험 실기문제보다 더 어렵고 복잡할 거 같다. 소방법 건축법에 의거하면서, 도면을 제작하는 걸 넘어서서 현재에 꼭 필요한 추가 설비는 무엇이 있는 지를 다 알고 있어야 이렇게 디자인할 수 있을테니, 천장도 보고 어렵다고 생각할 게 아닌 거 같다. 뭔가 기사실기 시험 준비하면서 이쁜 공간을 다니..

실내건축기사 모의고사 해설 메모

시험 시 유의사항과 관련된 내용들을 유치원 가는 애기한테 설명하듯 선생님께서 하나하나 준비물 집어가며 챙겨주셨다. 하루에 1-2시간씩 시공실무 공부 꼭 하라는 말씀과 함께… 나는 그렇게 학원을 떠나게 되었는데… 일주일 동안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 모의고사 별로 확인되어야 했던 내용들(수업피드백) 동물병원 치과, 정형외과 할 때도 X-ray실 넣을 것 약력 들어갈 이미지보드 중요 아웃도어 매장 마네킹, 행거, 옷장 자동차판매대리점 상담공간(소파), 카운터 자동차크기 다양하게 스터디카페 다양한 인실 크기 열린 공간은 카운터 근처 기둥 위치에 따른 깔끔한 벽면구조와 투시도 방향 입면 위치에 따른 표현법 확인 화장실 크기 수도 쓸 때 배관 생각하고 구조잡기 고객/직원 동선 생각하고 구조잡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