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해요/✍️취준일기 99

6개월 간 고생한 나한테 주는 선물🎁🎉

셀프 챙기기에 나선 나의 정신과 육체를 살핀 날... 내 스스로도 내가 많이 지친 거 같아서 여유가 많진 않지만 선물을 주기로 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정말 옷 쇼핑 잘 안하는데 오늘 큰 맘 먹고 나왔다. 또 좀 거금을 쓰긴 했지만 저렴한 브랜드에서 다 입어 보고 사서 완전 만족🎈👚👖🥿 저번에 부산에 결혼식 갈 때 2박 3일... 2만원 짜리 싸구려 구두 신었다가 발에 물집 엄청 잡혀서 성수동 수제화도 샀다. 발 완전 편해서 신세계... 에스콰이어나 락포트보다 더 편했다;;;;;; 성수동 수제화 클라쓰..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가봤는데 아침 일찍 11시 전에 가니 토요일이였지만 주차가 수월했다. 오후 되니 사람 너무 많고 무거워서 얼른 나왔다. 나의 사랑 에잇세컨즈👚👖 지름신 오셨구요. 배고파서 수제비랑 트..

동네 친구랑 떡볶이랑 김밥🍝🍙🌲

스타벅스에서 한참 멍때리고 ㅈㅅ이의 전화 끝에 집으로 향했다. 동네 중딩친구 심이랑 같이 우리집에서 떡볶이 해서 마녀김밥이랑 같이 먹었다. 사는 곳 위치만 달라졌지, 중학교 때 우리집에서 놀던 모습 그대로.. 그렇게 우리는 관악주민이 되어 같이 있다. 다 먹고 요거트 복숭아 아이스크림도 먹고~ 내가 음료도 만들었다. 둘다 배터지게 먹고 공원가서 만보 걷고 왔다. 이런저런 얘기하며 결론은 ”후회해도 해보고 후회하자“ 였다. 둘다 욕심 있는 편이라.. 도전하며 힘든 30대 초반을 보내지만, 포기해도 해보고 포기를 하는 게 미련도 없다는 결론. 우리가 원하는 곳에 취직하더라도 그것에 만족할까? 했을 때 우리의 경험담으로 둘다 “아니” 라고 했지만 그건 되고 난 이후에 서로 다시 생각해보기로 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절친 결혼식과 부산에 간 길 잃은 작은 새🐥

정말 친한 친구 결혼식이라 큰 맘 먹고 부산 2박 3일! 간 김에 2박 3일이였는데 여러 감정이 교차했다. 별 생각없이 결혼식만 생각하고 갔는데 여러 감정을 느꼈다. 비오면 어쩌나 모두가 걱정했던 결혼식은 날싸요정 덕택에 무사히 치뤘고 친구가 꿈꿨던 행복하고 따스한 야외결혼식으로 가득 채우고 마무리 됐다. 다행🫶 다음 날은 20도로 5월인데도 왜케 덥지.. 구두 신고 걸으니 발은 아팠지만 살던 곳이라 맘은 편했다. 결혼식 마무리 일정 친구들도 보고 서울가서 못본 친구들 교육원 입교하고 거의 6개월만에 제대로 봤다. 이렇게 이번 달에 나의 교육원 생활은 마무리 되지만 어디로 발령날 지 몰라서ㅠㅠ 이제는 자주 못보겠지 지금처럼...? 두번째 숙소는 정말 맘에 들었고 혼자 총총. 부모님 신경 쓰이게 하기 싫어..

🤡수료를 앞둔 5월도 너무나도 바쁘다...

끝까지 자격증의 노예.. 빡빡한 일정의 교육원 생활 수료 앞두면 일정이 여유가 생길 줄 알았는데.. 아니였다. 입교해서 서울 적응도 못한 상태로 매주마다 전쟁 치르듯 교육 듣고 시험치고 시험치고 시험치고.. 기사시험과 학원평가, 조별과제를 병행했다. 부산집까지 정리하고 여러가지 복잡한 개인사로 머리아픈 일까지 생기니 저번 달에는.. 몸져누웠었다.🥹 수료 시점까지 최대한 효율적인 결과물을 내려던? 욕심의 끝은 결국... 몸져눕는거였다.. 또르르... 선택과 집중 한강가서 학원 친구들이 걱정가득 진지하게 조언해준대로.. 기사에 집중하고 교육원 생활을 가볍게 하는 게 좋겠다는 말대로.. 마지막? 빡빡한 일정인 5월만은.. 학원을 러프하게 나가기로 마음 먹었다.... 평가 과제제출이 약간 눈 앞을 아른거리지만...

고속버스터미널 파미에와 대학친구

오랜만에 보는 친구보러 고속버스터미널 가는 길에 보였던 방배동 끄트머리 쪽 동네가 참 좋았다. 역시 사람은 산 속에 살아야 해... 버스타고 운 좋게 맨 앞자리 탈 수 있어서 주변 구경하면서 와서 너무 좋았다. 역시 버스를 타야 주변 동네 구경도 할 수 있고… 방배동, 국악원, 대법원 지나면서 여기저기 구경할 수 있었다. 파미에R점 와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오는 스타벅스 매니아... 고터에는 처음인데, 센트럴시티 라인하고 파미에 라인하고.. 호남선/영남선 나뉘어지는 것도 처음 봤다. 신세계랑도 연결되어 있어서 여기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어서 좋았다. 생각보다 작은데 그래도 이뻤다. 케냐 오늘의 커피.. ㅈㅎ와서 수다 좀 떨다가 ㅈㅎ가 먹고 싶다한 딤섬 먹으러 갔다. 나도 딤섬은 많이 안먹어봐서 잘 몰랐는..

쉬어가는 3일 중 1일

어제 정말 늦게 잤는데 .. 한 4시쯤 잠들었는데 10시쯤 깼다. 스터디카페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으로 멀리 떠났다. 비는 보슬보슬 내리는 정도라 출발. 가는 길에 엄마랑 오랜만에 통화했다. 건강한 목소리셔서 다행이였다. 나도 오늘에서야 기침이 멈췄고, 목에 가래만 있는 정도가 됐다. 그래서 스터디카페도 갈 수 있었다;;; 왔는데 매니저분들 다 친절하시고 내가 원하던 널찍한 스터디카페.. 최애가 될 거 같다. 남은 학습시간을 여유롭게 보낼 수 있는 든든한 지원군 같은 공간이였다. 소심히 굿 기사 1회차 모의 풀고 교육원 생활 끝나면서 느낀 점들이랑 1월부터 5월까지 다달이 겪었던 사건들을 정리해봤다. 다이어리 몇 장을 꽉 채울 정도로 적을 수 있었는데, 그 동안 정말 힘든 일도 많았지만 그만큼 느낀 ..

쉬어가는 일요일과 오늘의 일요 약국처방🤧

오늘은 일요일이였다. 같은 동네 사는 난곡홍길동의 부름을 받고 3시 30분에 커피 한잔 들고 산책갔다. 오빠친구 모시고 셋이서 대림역까지 갔다가 수다 떨면서 턴~ 두분 다 피곤해보이셔서 빠이 하고 혼자 보라매 갔다. 날씨는 좋은데 꽃가루 때문에 결막염도 있고 아직 염증 때문에 식은땀도 나고 기침 심하고 그렇다. 그래도 빨리 낫진 않지만 어제보단 오늘이 더 나은 듯한.... 식은 땀 쩔쩔 흘리며 보라매행 날씨 gooood!! 해보고 싶었던 황토길 걷기를 체험해봤다. 날씨가 약간 흐려서 주말 치고는 사람 많이 없어서 좋았던 날. 저번에 아팠을 때 했을 때보다는 덜 아팠다! 건강해진걸까....ㅎㅎㅎㅎ 좀 더 질퍽했으면 좋았겠지만 황토길 걷기 정말 좋았다. 아프지도 않고 부담없는 기분 좋은 길~ 어르신들이나 아..

심한 기침 이후.. 재정비 중.. 레빗, 나비스웍스, 트윈모션 개인 컴퓨터에 처음 설치해본 날

코로나 후유증 같은? 그런 느낌의 심한 기침.. 거의 이 대로라면 피 토하는 게 아닐까 하는 심각한 기침을 지나.. 실기 포기할 건 포기하고.. 최대한 몸을 위하는 중이다. 모든 것을 소화할 수 없는 상황일 때 포기하고 놓는 것도 좋은 방법 같다. 마음은 쓰렸지만, 현재를 받아들이고... 억수같이 아침부터 비도 쏟아졌기에 그냥 잤다. 새벽에도 기침하고 아침에도 기침하고 친구랑 전화하다가도 기침하고.. 말을 하면 기침이 더 심해진다;; 갑갑해서 드라이브도 가고 싶었던 절호의 찬스가 있던 날이였지만.. 기침 심해서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배달음식 먹으면서 요양했다. 부산에서는 조금만 잘 챙겨먹고 푹 자고 나면 금방 나았는데 ㅇㅈ말대로 서울에서는 생각보다 쉽게 빨리 안낫는 거 같다. 이유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시험치고 멘탈 나갔다가..🫠 🥭애플망고와 함께 정신차린 저녁...

작업형을 치고 알았다... 일주일간 죽을 똥 아파서 공부 못한 게 시험 망한 길이였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고 시험 운도 안좋았다고! 일단은 공부 안한 죄로 나는 2회차를 치게 됐다. 시험치고 속도 안좋고, 피곤이 몰려왔다. 이웃 친구집 가서 🥭 기대하면서 툭 깠는데 거의 사과랑 배 깎는 소리가 나서 싸했는데... 내가 먹어본 애플망고는 이런 느낌 아니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애플망고 뽑기도 망했다🫠 큰 맘 먹고 2만원어치 샀는데 8개나 무겁게 들고 왔는데 다 똥망🌪️ 보기엔 맛있어보이는데..? 왜 깎으니까 이 모양이지? 겉은 안 익었는데 속은 썩은 느낌..... 과일을 잘 모르는 착한 심이는 단감 맛이 난다며 꽤 많이 먹어줬다. 4개 들고가서 3개 깎고 정작 나는 거의 못먹었다... 맛이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