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결혼식에 갔다가 오랜만에 교육원 친구들이랑 모였다. 참 언제든 만나도 편하고 의지가 된다. 6개월 동안 힘들게 같이 공부했던 기억 때문인지, 나에게는 회사 인턴 동기 같은 느낌이다. 학원 다닐 때는 그 때도 심적으로 취업을 앞두고 부담되고 힘든 마음에 따로 시간내서 못놀다가, 교육원을 졸업하고 현장에서 고생하며 연락하며 더 친해진 거 같다. 그 때 그냥 한 반에서 수업들으며 같이 학식 먹던 순간들이 행복이였음을 알게 된 건 현장가서 개고생한 뒤였던 거 같다. 애들도 다들 그렇게 말한다. 거의 직장생활 하듯, 주 5일 꼬박 하루를 쉬지 않고 한 반에서 수업듣다보니 자연스레 쌓여진 우정.다들 현장 나가서 이 현장, 저 현장, 저 회사, 이 회사 얘기들을 들어보며 업계의 근황을 알 수 있었다. 감사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