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동안 내리는 눈에 기겁했다.따뜻한 남쪽나라에서 온 나는 참 이런 겨울이 적응이 안된다. 왜 제설을 안해주는거지... 염화칼슘을 뿌려주지도 않고, 도보는 눈을 치워주지도 않는다. 산골마을 사는 거 처럼 눈 속을 헤매며 걸어야 했다. 미끄덩미끄덩 뒤뚱뒤뚱 걸어야 하는 게 참 힘들었다.첫째날만 해도 괜찮았다.타다가 손 엄청 다쳤던 나의 애용하는 킥보드도 소복히 눈이 쌓였다. 늦었을 땐 킥보드가 짱이야.저녁부터는 안전화 신고 다녔다. 잘한 선택...다음날도 안전화🫡⛸️칭구가 보내준 사진ㅋㅋㅋㅋ 30cm 실화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