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해요/💛멘탈관리 24

복잡미묘한 부산에서의 월요일... 6개월만에 본 가족!

어젯밤부터 복잡미묘 했다. 바쁜 일정 속에 부산에 와서도 편하게 쉬지 못하는 나를 내 스스로 보며 약간 지쳤다. 그러면서도 하나라도 더 욕심 내는 나도 이해되면서도.. 시험치고 욕심이였구나 깔끔해지긴 했지만! 원래는 본가에서 부모님 뵙고 저녁도 먹을려고 했다. 근데... 발표가 나기 시작하면서 동공지진 플러스 냅다 나 먼저 가야될 거 같다고 하고 집을 나왔다. 엄마도 보고 놀래서 차비라도 쥐어준다며 입금해주시고... 잘 안되도 너무 낙담하지 말라며 따뜻한 위로를 받았다. 내가 원래 잘 안그래서 그런지 엄마도 걱정 되셨나보다🥹🥲 그래도 엄마가 사주는 밀면도 먹고 엄마랑 동생 얼굴 봐서 좋았다. 가족만큼 반갑고 따뜻한 존재는 없는 거 같다. 취직 될 때까지는 고향에서도 쉬는 게 쉬는 게 아니구나...라고 느..

요즘 시대에 천천히 꾸준히 하면 망하는 이유.. 빠르게 잘해야 한다.

대부분의 99.9% 사람들이 이걸 몰라서 부자가 되지 못해요. 현우진 강사가 알려주는 성공하는 방법 https://youtu.be/dUnr74s4yuU 모르면 가난해진다. 요즘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이 능력. 김민식PD의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 https://youtu.be/ek_yX-mKT7k 이 두가지 영상을 보고 굉장히 공감이 되었다. 빠르게 잘해야 한다는 것... 잘하지 못하면 꾸준히 천천히 노력하여 잘하게 만들어야 하고, 잘하게 되면 빠르게 목표를 잡고 성취해야 하는 거 같다. 아는 사람이 로봇 수술 기계 회사를 다닌다고 했을 때, 이름만 번듯하고 매일이 너무 힘든 스케쥴에 생각보다 복지도 별로인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3~4년 전 쯤이였는데.. 그래도 버티고 본인이 가진 학습 능력과 꾸..

서른인데 막막하고 마흔에도 가진 것이 없을 때 (잘 살고 있는걸까요...)

https://youtu.be/HuWqzoGElvY 30대들의 교과서 같은 주옥같은 말씀... 내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인 소비더머니에 좋아하는 김미경 대표님 나오셨다. 완전 공감되는 제목에 클릭.. 인생을 배운다. ‘어린 나이는 아니다’, ’지금 이 나이에 아니면 안돼‘라는 강박보다는 인생을 길게 보는 마음으로 느리지만 꾸준히 천천히 길을 걷다보면 이루어져 있을 것이니 걱정말라는 대략적인 내용이다.

일기를 쓰는 이유

우연히 본 알쓸인잡 중에 일기는 생존의 방법이라는 내용을 봤다. 그저 현재의 상황을 쓰고 있는 글이거나 내용이 절망적이더라도 그 일기를 쓰는 자체가 미래를 위한 행동이라는 말이 인상적이였다. 실제로도 남극에서 조난을 당했을 때도 일기를 쓰며 1년이 넘게 버텼다고 한다. 사진을 남기고 기타를 치며 예술과 기념일 등으로 행복과 의미를 만들어나갔다. 예술로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게, 지친 일상을 활기차게 이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라는 말이 와닿았다. 그런거면 나는 잘 살고 있는 거 같기도?? 👇👇👇 https://youtu.be/YrjEnJRS7ZU

아직도 가끔은 잠이 쉽게 들지 않는 날이 있다

많이 좋아졌지만, 그래도 몇 주에 한번씩은 몸은 너무 피곤한데 잠이 오질 않는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마음 어디 한구석이 불편한 거 같다. 지금 상황에서는 몇 일 뒤 다가오는 실기 시험이 아마 마음에 부담이 되는 거 같다. 부담을 느끼면 항상 공부에 더 매진해야할텐데 나의 행동은 반대로 가 있다. 밀린 포스팅을 갑자기 하고 싶다던지... 다른 활동들과 생각으로 하루를 보내곤 했다. 마음으로는 해야 하는 마음 가득한데, 몸이 따로 논다. 그리고 어제도 거의 뜬 눈으로 5시간 째 누워있었지만 결국 안와서 결막염에 안구건조증에 눈이 너무 따갑고 무겁고 아픈데도 눈물나면서도 잠을 못들었다. 피곤한데 너무 피곤하고 컨디션 안좋은데 잠이 안오는 건 정말 힘든 일이다. 어제 3-4시쯤 자고 그 이후 9시에 재깍 ..

30대를 지나가며 정리된 스쳐간 나의 모습들

11월은 체험단, 병원, 학원으로 10월부터 그냥 2달간 순삭 지나가버렸다. 일주일에 한번씩 가던 병원도 이주일에 한번씩으로 바뀌었는데, 그 2주도 정말 일주일도 안되서 돌아오는 것처럼 빨리 돌아왔다.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열심히 산 두 달. 그러고나니, 마음이 허전하지도 누군가를 찾지도 않게 됐다. 성심껏 가르쳐주시는 선생님들께 감사했고, 아직 살아 내 곁에 있는 엄마가 고마웠다. 참 다행이다 싶다. 아직은 나도 조금은 울적할 때가 있고, 마음이 약해질 때도 있다. 무기력할 때도 있고, 걱정이나 회피할 때도 생긴다. 그래도 더 좋아지고 있다. 새로운 기억으로 힘들었던 시간들에 새로운 옷을 입혀주는 과정 중이다. 힘들었기에 변화할 수 있었고, 변화해나가기에 새로운 내일이 기다리고 있다. 지금까지 달려온 ..

마음을 담는 그릇은 말

자주 만나지 않은 친구를 만났다. 전화로만 소통하던 친구인데, 우리집에서 자고 간다고 해서 2박 3일 함께 했다. 뭔가, 같이 있는 내내 불편했고 존중 받지 못하는 느낌이 들었다. 신경이 쓰이고, 챙겨줘야 할 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주7일 학원을 다니면서 많이 지쳤다. 동생과 하루 더 자고 가고 싶다는 친구의 부탁을 정중하게 거절했다. 신경을 많이 썼더니 내 입에는 물집이 났고, 많이 피곤한 상태였다. 부산 온 김에 더 있게 해주지 못했어 미안하긴 했지만, 숙소를 잡고 노는 건 어떻겠냐고 말했다. 그러고 다들 떠났다. 느낀 점이, 동생은 시간 내서 드라이브 시켜주고 챙겨주고 방을 내어주는 것에 고마움을 표현하는 반면에 친구는 있는 내내 무언가를 당연한 듯 더 요구하고, 본인의 개인적인 일이 힘든 것을 계..

2022년을 정리하며 달라진 점

어느덧 2022년이 지나고 2023년이 다가오고 있다. 새 다이어리를 교보문고에서 샀다. 2022년도 역시 내 계획대로 인생은 되지 않았었다. 2022년 말에 밀린 숙제를 부랴부랴 하고 있는 나. 그간 퇴사도 하고 병원도 다니고 일이 참 많았다. 정신 추스리자마자 공부하고자 자리에 앉아봤다. 처음부터 잘될 일 만무했고, 역시 잘 안됐다. 그래도 일단 한다. 그나마 다행인 건 길게 생각하지 않는 스타일이라는거다. 아마 고민생각 많은 타입이였으면, 난 이미 고꾸라져 저 세상에 있었을 지도 몰랐던 2021년과 2022년의 갖가지의 풍파. 탈도 많고 멘탈와장창에 속시끄럽고, 한없이, 속절없이 무너졌다. 퇴사할 줄 몰랐고, 내 생에 이런 일들이 생길 줄 몰랐고, 내가 몸과 마음이 이토록 무너진 지 모르고 지냈다...

10월 환절기에 다시 찾아온 알레르기

환절기에 또 재채기가 났고 또 알레르기가 찾아왔다. 결막염으로 눈을 못뜨고 눈 빨간 지 한 1-2주 사이에 쉬지 않고, 약속은 약속대로 하던건 하던대로 했다. 그랬더니 몸이 너무 피곤해 했다. 나름 아파서 잔다고 푹 잘 땐 잤는데 퇴직금이나 이런저런 스트레스를 받으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스트레스를 받았나보다. 그래도 감정기복은 예전보다 많이 없어져서 정말 다행이다. 체험단도 하고 약속도 가고 공부도 하고 시험도 준비하고 하는 게 많지만 천천히 느긋하게 가보자!

마음의 문제 직면하기, 집중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고민해보기

스트레스 안 받고 맘 편히 사는 법 (정두영 유니스트 교수, 정신과 전문의) 작년부터 올해까지 약 1년 간 마음이 굉장히 힘든 일이 많았고, 1년 간 혼자 참고 견디다가 번아웃으로 퇴사까지 했다. 경제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고, 나 자신에 대해서 자존감도 아주 많이 낮아진 상태다. 예전에 품었던 생각과 어렴풋이 생각해뒀던 목표를 이루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성과가 제대로 나지 않았다. 마음이 아직 100% 편안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 실패를 겪게 되니 더욱 내가 작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아침에 택시를 타고 가서 시험을 치러 갈 정도로 용기는 냈지만 낮은 성적을 받고 불합격한 체 터덜터덜 길을 걸었고, 왜 성과가 이런걸까 고민을 해봤다. 한숨 자고 정리를 해봤다. 일단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다. 목표는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