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부터 복잡미묘 했다.
바쁜 일정 속에 부산에 와서도 편하게 쉬지 못하는 나를 내 스스로 보며 약간 지쳤다. 그러면서도 하나라도 더 욕심 내는 나도 이해되면서도..
시험치고 욕심이였구나 깔끔해지긴 했지만!
원래는 본가에서 부모님 뵙고 저녁도 먹을려고 했다. 근데... 발표가 나기 시작하면서 동공지진 플러스 냅다 나 먼저 가야될 거 같다고 하고 집을 나왔다.
엄마도 보고 놀래서 차비라도 쥐어준다며 입금해주시고... 잘 안되도 너무 낙담하지 말라며 따뜻한 위로를 받았다. 내가 원래 잘 안그래서 그런지 엄마도 걱정 되셨나보다🥹🥲 그래도 엄마가 사주는 밀면도 먹고 엄마랑 동생 얼굴 봐서 좋았다. 가족만큼 반갑고 따뜻한 존재는 없는 거 같다.
취직 될 때까지는 고향에서도 쉬는 게 쉬는 게 아니구나...라고 느꼈다.
허허허허 멘탈 털린 상태로 기차타게 될 줄은😰
어제 소화제 두병에 약까지 챙겨먹고
오늘은 목에 염증이 살짝 올라온다. 피곤한 일정..
2박 3일 동안 정신도 없고, 여유도 없고, 발도 아팠던 취준 부산여행기...😰
선생님들께 감사해서 작은 선물 준비했는데
엄마가 다이소에서 같이 포장지 나보다 더
엄청 열심히 골라주셨다...
울 엄마 최고...🥹🫶 갬동..
아이고 발아...
ㅇㅈ랑 ㅅㅈ이랑 톡하고 서로 위로하고
ㅇㅈ랑 ㅅㅇ가 많이 알려주고 위로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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