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일차. 재미있는 이론공부와 CBT, 대강의실 야자

해피 등교

그저께 2시간 자고 어제 8시에 기절해서 오늘은 컨디션이 좋은 하루
나에게는 수면총량의 법칙이 있는 듯한… 자체 컨디션 조절의 핵심은 수면인 거 같다.
근데 입술이 진물났다… 피곤한 듯. 심리적인 피로감이 가장 큰 건강의 적인 거 같다.

위에 보니까 비둘기가 너무 많아서.. 학교 가다가 새똥 맞은 경험으로 인해…
엄청 열심히 뛰었다… 근데 새똥이 생각해보니 하얀색인데
내가 맞은 건 동물 똥 같은 큰 갈색 똥이였는데.. 아마 동물똥이였던 거 같다. 다람쥐 똥인가..

새 무서운데 계속 나온다…
아마 봄이라서 그런 지 새들이 아침부터 많았다.

가면서.. ㄱㅎㅁ 선생님, ㅅㅇㅂ 선생님께서 항상 유심히 봐라하셔서 두 눈 뜨고 열심히 보면서 앞으로 총총총..

아침에 깨어나지 않는 뇌를 걸으며 깨우다보면.. 이미 도착해 있는 구로디지털단지역 5번출구.

차도, 사람도 모두 출근길에 여념이 없다.

아마 교육생들 중에 가장 교육원 사진 많이 찍은 사람은 나..? 가 아닐까 싶다.
왜냐면 매일 일기 쓰고 있기 때문이다.
현장일지 쓰는 연습 지금부터 하는 중?이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써내려가는 일기들..
난중일기?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ㅋㅋㅋㅋ 아무튼 취준 전쟁통에 기록을 열심히 써내려가본다.

냉장고에서 상해가는 음료들 냅다 꺼내서 아침으로.. 먹었다.
2+1은 사랑이다.

ㅅㅇㅂ선생님 수업! 근무하시면서 현장에서 직접 찍으신 사진도 많고, 다양한 교육자료들이 모두 실제 현장 사진이라 생생한 강의에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가는 수업이다. 철근콘크리트 수업 도중에 철근 배근!

그 다음은 ㄱㅎㅁ선생님 수업!
선생님께서는 항상 강사실에서 강의준비를 공부하는 우리들보다 더 열심히 준비하시는 모습 보고는.. 더 열심히 수업 들어야지 생각했다. 그 이후로 개인적으로 잘 안졸고 있는 중!ㅎㅎㅎ 선생님께서는 품질, 안전, 시공, 공무 파트를 전부 겸직 또는 단독직으로 두루두루 해보셨기 때문에 정말 많은 실무내용을 알려주신다.

선생님께서는 우리 아버지 연배이신데도, 자녀분들을 위해서 조리자격증도 취득하시고 건축 자격증도 굉장히 많이 취득하셔서 그 노하우로 책도 여러권 집필하셨다. 멋진 아버지시다.. 감동.. 오늘 ㅈㅅ이랑 ㄱㅎㅁ선생님 멋지시다며 그 얘길 했다.

선생님께서 건축현장 ‘관리’를 잘하는 게 맛집처럼 솜씨있는 회사며, 분석을 정확하게 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게 중요한 덕목이라고 말씀해주셨다.(맞지 ㅈㅅ아..?)

항상 열정강의 해주시는 ㄱㅎㅁ선생님!

천사 영양사님이 계신 현대건설 기술교육원 지하1층 급식실..
오늘도 맛있었다. 발렌타인데이라고 초코도 주셨다.

ㅈㅅ이의 궁금증으로 얻게 된 찹쌀도너츠…

천사 ㅈㅇ이가 블로그용 사진인 줄 알고 냅다 그림을 만들어줬다. 센스있고 착하고 재밌는 천사 ㅈㅇ이.. 보고있니? ㅈㅇ아?

ㅋㅋㅋㅋ셋 다 찹쌀도너츠 맛있다고 1층에서 걸어서 4층에 가서도 계속 먹음.. 구디역 맛집.. 급식실.. 편의점에서 따로 사먹어봐도 5500원에 항상 가성비, 영양 최고다…

발렌타인데이라고 담임선생님께서 주신 초콜릿! 마지막에 나가서 두개 받았다😀

방역 안하는 날에 열리는 5층 자습실.. 오늘 가봤는데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오늘도 함께하는 국방색 ㅈㅅ이..

첨에 들어가서 막간 재미도 주신 웃음전도사 ㅈㅅ이.. 고맙다.
춥다고 언니 지하철 타면 안돼요? 해서 같이 지하철 타고 왔다.
정신적 스트레스로 말라서 종이인형이 되어가는 ㅈㅅ이.. 큰 키를 유지할 치밥을 시키고 너덜너덜 떠난 ㅈㅅ이와 2500원 고구마 사서 신나게 집에 감.. See you tommor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