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일차. 무거운 발걸음과 ㅈㅇ언니가 만들어준 뱅쇼 마시고 오후수업 기절

밝은 수요일.. 이번 주만은 시간이 뎌디게 지나갔으면 좋겠는데 벌써 내일이면 목요일이다.

늦게 일어나서 오랜만에 지하철 탔는데 러시아워..

오늘 귤 가져가서 ㅈㅅ이랑 같이 막었는데 저번에 같이 샀던 유니클로 옷이랑 찰떡매치... 보호색 카멜레온

수리시간에 드디어 소금물의 농도 배웠다.
끝나는 차시 쯤에 시험 친다고 하시는데 복습할 수 밖에 없어서 감사하다.. 까먹을 수가 없겠다. NCS 시험치면 꼭 나오는 소금물🥹

오전수업은 소금물 농도하고 자소서 쓰는 방법하고 선생님께서 첨삭까지 해주셨다. 좀 더 밀도 있게 구체적인 사례를 통한 글쓰기가 필요하다 하셨다. 논리적인 구멍이 없게끔 조밀하게 글을 쓰는 연습을 하라고 조언해주셨다.

점심 야채 많이...

점심먹고 ㅈㅇ언니가 ㅇㅈ랑 나랑 기침한다고 걱정되셔서 뱅쇼 끓여다 주셨는데 내가 워낙 알찔이라... 벌컥 마셨더니 열 올라오고 그대로 4시간 동안 마구 잠이 왔다.....🙂 그러고 기상 후 하교.... 공부할 수 있는 찬스였는데😴

하교산책 후 저녁은 큰 맘 먹고 ㅈㅅ이랑 쭈꾸미 먹으러 왔다. 여기 레알 맛집........... 데이트 온다면 난 여기서 데이트할거야...라고 하니 ㅈㅅㅇ는 그 정도는 아니랬다.

우리의 연결고리는 쫄면..

집에서 CBT 풀었는데 또 구조에서 현타왔다...🥺
목 금 토 얼마 안남아서 걱정이 태산이다.
작년에 비해 이번엔 정말 간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