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의로 해결되지 않는 상황들에 슬퍼할 필요가 없다.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상황도 있음을 받아들이자. 내 주변과 덩달아 내가 잘 풀리는 타이밍은 따로 있다.
부모님이 편찮으신 어쩌다보니 고향을 자주 찾게 됐다. 혼자 고향에서 자취할 때는 오히려 더 안가다가, 집에 사정이 힘들어지니 아버지랑도 더 사이가 좋아지고 가족끼리 돈독해졌다.
어제 만난 친구한테도 말했지만, 참 인생에 타이밍이라는 게 있는 거 같다. 취업도, 연애도, 결혼도, 부모님과의 사이도 모두 다 잘 안풀리다가도 풀리는 때가 있다. 나이가 같으니 비슷한 상황들을 겪어나간다.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참, 나만 힘든 게 아니고 다들 저마다의 고충을 안고 간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지금 너무 힘들다는 마음 뿐이였다면, 감내하며 “어쩌겠어”라고 생각하며 담담하게 살아가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자연스레 겸허한 마음이 피어난다. 힘들다고 찡찡 내고 벅차하던 나도 조금씩 받아들여지는 기분이다.
풀리지 않을 때를 겪어낼 때 가장 힘든 건,
어려운 건 그게 언제가 될 지 모른다는 막연함 때문이다.
근데 알려고 해도 알 수 없으니,
그냥 모른 체 내가 갈 길만 꿋꿋이 가는 것 밖엔 답이 없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방법 밖에는 없다. 가장 빠른 방법은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려는 노력 뿐이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고, 남들이 손가락질 해도 꿋꿋이 걸어가고, 제 풀에 내가 지칠 땐 잠깐 쉬어가고.
내 몸이 건강하고, 마인드가 건강해야
더 빨리 풀리는 건 확실하다.
소소한 나의 내년 목표들을 세워보며 소소하게 하나씩 이뤄기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고향을 떠나니 고향이 좋은 점들이 보이고,
사랑도 떠나보니 더 그에 대한 아쉬움과 그리움이 남는다.


일상 중에 소소한 행복을 많이 많이 느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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