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건설안전기사 실기 작업형

나의 보물창고… 5시까지 공부하다가 밤새고 두시간 정도 쪽잠자고… 잠들었다. 나의 보물창고도 정리..

아침에 사람이 없었고 7시 30분에 나왔다.

여의도는 참 살기 좋은 동네다. 영등포 자이 앞에 있는 윤중중학교 가서 쳤다. 시설도 좋고 엘베 없는 4층 걸린 거 빼고는 굿.

내가 서울에 와서 이렇게 다양한 시험을 다양한 장소에서 치게 될 줄이야;; 주변 시험장 리스트들 도장깨기처럼 살고 있는 어느덧 5개월…

진짜 뭔가 시험이 더럽게 안외워졌다. 약간 시험 공부하면서 공부가 된다 안된다 감이 오는 타입인데… 뭔가 불안했는데 시험 치고 느꼈다. 아.. 난… x됐다…

오랜만에 보는 귀여운 학교…

음.. 시험치고 ㅈㅎ랑 ㅈㅅ이랑 애들이랑 단톡방 파서 시험 얘기하고, 가답안 공유하고 했는데…. 가답안 보고 느꼈다.. 정말로 이건 x됐다…


취업과 완전 직결되는 자격증이라서 꼭 붙어야 되는데라고 생각하고 걱정했는데, 아니나다를까…. 공부가 너무 부족했던 거 같다. 기출문제 유형이 다양한 편인데 깊게 공부 안하고 겉핥기식으로 공부한 게 문제였던 거 같다. 기출 그대로 출제 안되고, 문제를 변형해서 한번 꼬아서 낸 문제들이 너무 많았다… 심지어 계산문제 자신 있었는데 식 하나 잘못써서 두개 틀림;;; 망했다.

건안기 합격한 같은 반 ㅌㅎ이가 알려준대로 필답이 훨씬 어렵고 작업이 비교적 쉬운 거 같다. 근데 이번 1회차는 너무한 듯... 나말고 공부 열심히 많이 한 친구들도 충격과 좌절에 휩싸였으니......

이렇게 취업이 3개월 미루어지는 것인가.. 라고 생각해보았다. 눙물 없이는 볼 수 없구먼…;; 눙물이 앞을 가린다……………………
진짜 웃긴게 집에 와서 가채점해보고 절망하고 잤는데….
자다가 깼는데 다음날 시험시간 지날 줄 알고 “으악!!!” 하고 핸드폰 확인했다.

내일은 작업형날이다. 40점.. 과연 100점을 맞을 수 있을 것인가…
100점 받는 방법 말고는 만회할 방법이 하나도 없어보인다……절..to the 망…………..

지나가다가 나무가 신기해서 찍어봄.. 부산에는 길거리에 이런 나무 없는데…. 신기…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