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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응용건축제도기능사 2023년 1회차 필기 시험 후기 / 관악구 한국정보교육원

취업해요진 2023. 1. 29. 23:04


동이 텄고, 어제는 공부 안하고 일찍 잤다.
그저께 하루.. 새벽 1시까지 열심히 공부하고 커트라인 간당히 넘기고, 오늘 아침에 여유롭게 준비해서 스터디카페에 나왔다.

오전 9시 쯤 나와서 오후 3시 시험!



어제 먹으려고 해동했던 떡 아직 못먹고 가방에 있어서 찌그러진 체로 가져와서 아침대용으로 멍 때리면서 먹었다. 뜨거운 바닥에서 익어서 쉬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멀쩡.. 방부제가 들었나..



막상 시험 전날부터 걱정되었고, 걱정되서 새벽에 깼다가 냄비 주문하고 잠들어서 엄청 피곤했다.



없는 게 없는 스터디카페
내 방이랑 내 화장실이랑 내 주방보다 더 좋다고 동시에 ㅈㅅ이랑 인정한 바.



먹고 시험공부 2시간 정도 하다가 나왔다. 원래라면 4시간 정도 했어야 하는데 도중에 스트레스 받을 일이 생겨서, 심호흡 가다듬고 얼굴 뻘개지고 화가 났다.

이런 상황에 멘탈 가다듬고 2시간 일단 빠짝했다.

5개년 풀었는데 10개년 풀고 가는 게 항상 CBT는 맞는 거 같다. 5개년 풀면 본 것 중에 50%만 나온다.



버스타고 금방 오길래 생각보다 위치 좋았던 한국정보교육원 건물



5층이 시험장이였고, 학원은 아담했다.
대기실은 좁아서 40분 정도 일찍 오니 앉을 자리가 있었다. 20분 전에는 자리 없음.



풀었던 기출 보다가 입실!



나는 1실에서 시험쳤고, 내 나이 또래에 젊은 감독관님이 잘 진행해주셨다.

교실은 좁은 편이고 컴퓨터 대수도 몇 대 없어서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라 감독관님께서 시험진행에 신경 잘써주시는 편이였다.

진짜 시험 치면서 첫 페이지에 모르는 문제 많이 나와서 ‘망했네’ 하면서 풀고, 두번째 페이지에도 반만 본 문제라서...   ‘와 이 기능사 필기.. 이거 안되면 기사는 어떻게 치지’ 라고 생각만 들었다.

시럼문제 풀면서 좀 많이 당황했는데, 뒷 문제들은 아는 게 나와줬다. 다 풀고 답안 제출하기 전에는 60:40 이란 쎄한 느낌이 들었다... 뒤에서 앞으로 넘기면서 한번 더 풀고 두근두근 제출.........

답안제출 버튼 누를 때 멈칫 했다가

쿡 누르고 전송 중입니다... 창을 실눈뜨고 봤다.

다행히 합격... 78.33 감사합니다........
기사 공부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



시험 치고 나오니 세상이 아름다운 것만 보였다.
해와 바람과



초록색 신호등....



휴...... 시험 스타트는 무사통과..🥲🥺




보라매에 스벅은 주말엔 자리가 1도 없다. 당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