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차. 문과 창호 그리고 단면상세도와 양 많은 국수집

비가 어제부터 오더니 오늘도 조금 내린다. 다행히 아침에 나올 때는 비가 안왔다.
마지노선 7시 50분에는 나와야 편안하게 노원역에 도착함.

흔들리는 나의 체력과 흔들리는 피사체

매주마다 한 4~5장의 평면 입면 세부상세도

노원에 도착하면 자주 들리는 카페

힘이 나는 커피생활
처음엔 이름이 유치하다고 생각했는데
뭔가 맛도 있고 긍정적인 네이밍에 자주 가게 된다.

부디 힘이 나길 커피생활

그래도 커피 덕인지 어제 새벽에 피곤해서 기절해서 그런지 오늘은 안 졸렸다. 하지만 3시 50분만을 기다리게 되는 건 안비밀.

그래도 건축사 선생님께서 열정열정 강의해주실 때마다 이해도 잘되고, 역시 강의력이... 따봉이시다.

기본적인 거 부터 외국 건축양식에 궁궐 한옥 양식 역사까지 친절히 알려주신다. 건축사가 되려면 선생님만큼 똑똑하셔야 가능한 거 같다.... 🥹😵 난 담생에..?

문이랑 창호 그리는 건 기초랑 지붕보다 쉬워서 신났다가 큰코 다침. 왜냐면 다시 기초랑 지붕을 그려야 했는데 기억이.... 하나도...... 안났기 때문이다.

음 오늘은 비둘기들이 없네.

선생님께서 캐드 신의 손이셔서 핵 빠르게 똑같은 도면 작성방법 최소 두번씩 보여주시고, 명확한 딕션과 풍부한 발성으로 콕콕 찝어주시는데 문제는 한번 놓치면 얄짤 없다. 그리고 소수정예로 돌아다니시면서 하나씩 첨삭해주시는데 매의 눈으로 10mm 도 간격 틀린 거 집어내주심

현대건설 기술교육원 포함 ㄱㄴㅈ 건축사님까지 나는 청출어람이 불가능 할 거 같다.....

선생님들 다들 어나더클래스시다...
인생에 켜켜이 쌓인 한우물만 판 나이테를 어찌 따라하리..🙃🤣 수업 따라가기만 해도 다행임.....




점심시간. 노원에 맛집 3개월 간 탐방 중
일단 3개 찾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