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출근에 시간은 뎌디게 가지만, 하루는 빠르게 지나간다.
새벽부터 일을 버티고, 하다보면 시간이 참 뎌디게 간다. 해내다보면 또 하루는 참 빠르게 지나간다. 근데 주말은 진심으로 뎌디게 다가온다… 주 6일에 새벽 출근이니 어쩔수가 없다. 땀, 먼지, 독한 냄새, 콘크리트 찐냄새, 거친 사람들, 활동량… 녹초가 된 몸으로 퇴근하면, 배가 고파와서 폭식을 하기도… 입맛이고 나발이고 잠이나 자고 싶기도… 그날 그날 컨디션이 다르다. 이 모든 걸 잠재우려면 내 체력이 아주 좋아지는 것인데, 체력이 이 모든 걸 잠재울 정도가 되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할 거 같다. 한 경력 2년차 쯤 되어야 직무에 적합한 몸 상태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멘탈이 좋아지는 것도 한순간이 아니고, 체력이 좋아지는 것도 한순간이 아니다. 하루 하루의 피, 땀, 눈물이 모여서 아주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