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보러 올 때만 해도 참 익숙하지 않은 동네와 공간이였는데 이제는 서울을 떠올리면 가장 편한 동네가 되었다. 구로구와 관악구! 차에 가득 짐을 싣고 서울로 동생과 상경했던 아주 추웠던 영하 15도의 12월을 지나.. 노란 개나리꽃 피는 3월 말이 되었다.
나는 서울에 살게 되면 부산에 있을 때처럼 여기저기 핫플 엄청 많이 찾아다니는 인싸가 될 줄 알았지만, 학원의 알찬 커리큘럼과 기사시험 병행으로 인해 자발적 아싸 구로인 관악인을 자처했다.
항상 지하철을 한정거장만 넘나드는 이 동네의... 새로운 동네지킴이가 되었다... 학원수업 듣고 오면 항상 피곤했고 피곤한 체로 학원과제를 하거나 평가 준비.. 또는 기사 공부까지 병행했다. 무리해서 토요일도 노원구에 기능사 학원 다닌다고 정말... 힘들었다.
주6일 풀타임...학원이라니!
🤧😑😨💩👾 무지하면.. 용감하다..
겨울의 선유도공원 (2022년 12월)
구로디지털단지역의 봄 (2023년 3월)
<적응기간>
12 1 2 3 4 5 총 6개월 생활 중!
학원적응 : 1달
집, 동네 : 2달
시험불안 : 3달
적응완료 : 3달 이후 (50% 이수 후..)
피곤함 : 4달 (80% 때까지..)
맘 편해지는 건 3달 이후 같다.
기사 필기도 끝나서 50%의 마음의 짐과 극도의 불안감도 빠이. 원격 2주 하고 와서 학원 친구들 얼굴만 봐도 반갑고 맘이 편안해진다. 수업 평가도 하나둘씩 마무리 하고 있다.
이제 거의 한달만 더 있으면 4월이 끝날 때쯤 80% 수료시점이라 학원 친구들과도 안녕인데. ㅈㅇ이 취업해서 떠났을 때처럼 못봐서 아쉬울 거 같다.
많이 배우고, 느끼고 가는 현대건설 기술교육원⛑️
<가장 힘이 된 거>
학원친구들, 학원선생님들, 귀마개, 백팩, 안정제 영양제, 급식, 시험합격, 자취방(적응되고는 제일 안락)
<가장 힘들었던 거>
생활비, 이사, 시험준비, 조별과제, 학원수업량, 출결, 레빗, 자취방(적응되기 전에는 폐쇄공포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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