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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해요/MBTI

건축을 전공하는 자들의 MBTI 공통점

건축사님 T...
ㄱㅎㅅ 선생님 T...
ㅅㅇㅂ선생님 T...
ㄱㅎㅁ선생님 T...
우리팀 전부 STJ...
옆팀도 대부분 ST SJ
이런 분위기 좋아하는 사람은 T일 수 밖에 없을 듯?
이런 분위기?
이런 분위기가 감성적이진 않으니까



#현대건설기술교육원 다니면서 느꼈던 신기한 에피소드 중에 하나가 MBTI 였던 거 같다.
나는 E를 제외한 극강의 ESTJ-A 형으로.. 12년 동안 변하지 않는 DNA로 인해 어릴 때 부터 기질로 인한 다양한 스토리가 있었던.. 확고한 스타일이였다.

수업 중에 의사소통능력 ㄱㅁㅇ 선생님 수업이 있는데 선생님께서 첫 시간에 히포크라테스의 기질테스트를 해주셨다. 담즙 다혈 우울 점액으로 나뉘어지는 테스트에서 나는, 담즙다혈유형으로 분류되었다. 친구들은 다양하게 나오긴 했지만 대부분 담즙, 다혈이 많았다.

그리고, 한달이 지나 학원친구들 모두가 안면을 트고 친한 친구들이 생기고, 이름을 대부분 알아갈 때 쯤 친해지면서 알게 된 서로의 MBTI.

SJ, TJ가 굉장히 많은 편이였다.

설계팀에서도, 품질팀에서도 각각 4~6명씩 팀을 꾸려서 수업을 진행하는데 신기하게도 전부 SJ 또는 TJ이다.

특히 신기했던 건 다른 사무직이나 사회에서는 보기 힘든 TJ가 굉장히 많았다는 점이다.

품질 팀에서는 나 빼고 전부다 ISTJ 이고, 나만 ESTJ 이다. STJ를 이렇게 많이 만난다는 게 이례적이다. 왜냐면 주변의 절친한 친구들도 그렇고, 사회에서 만나봐도 STJ는 없는 편인데 신기했다.

뭔가.. 수업 첫 시간부터 여기랑 결이 맞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알고보니 MBTI가 같아서 느끼는 편안함이였다. 왜냐면 난 T 100% 에 SJ 80~90%라서.. 너무 감정적인 사람을 만나면 힘든 경향이 있는데.. 여기는 교육원은 뭔가 심리적인 고향에 온 거 같은 편안함을 준다.

특히, 여자들이 그런 경우가 잘 없는데 대부분 여기 교육원 친구들이 SJ, TJ라서 편하다.. 극강의 F는 잘 없는 거 같다. 아마 전공자 위주로 합격되는 기준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 공학도나, 건축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이런 유형이 많은 거 같다. 나도 사회생활 길게 하면서 나랑 적성에 맞는 거 생각해보니, 시간에 맞춰서 딱딱 떨어지는 사무업무가 적성에 맞았다. 나 또한 건축사무직을 생각하면서 입교했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 거 같다.

건축을 전공하는 자의 MBTI도 그렇지만, 건축을 전공하신 전문가분들의 MBTI도 3D 하시는 분들 외에는 진짜.. 100% STJ 상이다.. 여쭤보지 않아도 선생님들 수업 듣다보면 알 수 있다... 완전 T... 그리고 J... 그리고.. S...

학생들이 그냥 T라면 선생님들은 쌉T시랄까... 넘사벽 어나더클래스✈️

설 연휴고 학원다니는 바이브로 일찍 일어나서 여유롭게 적어본 에피소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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